경북 구미시는 13일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66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 지원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aT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과 협력해 맞춤형 집합교육과 '2030 청년농업인 1000명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농업 창업 자금과 정착 지원에 이어 스마트농업 기술 교육, 유통망 구축 및 브랜드화, 주거 환경 개선 등을 포함한다.
특히 스마트팜 기술과 농업 경영 전략 등 실질적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청년의 안정적인 농업 정착과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 마련을 돕고 있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국·도비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창농기반 구축, 농지임대료 지원, 청년농부 멘토링, 농어촌진흥기금 지원 등 청년 농업인 지원 확대에 나선다.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청년농부 컨설팅(2000만원), 맞춤형 창업 지원(2억원), 영농정착 시설 지원(2억원) 등 미래 농업 인력 육성에 총 16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농촌의 초고령화와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보육여건 개선과 인력난 해소에 힘을 쏟는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된 해평면에는 소규모 어린이집 운영을 지원하고 무을면과 도개면에서는 농번기 주말 동안 아이돌봄방을 운영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사업도 지난해 46명에서 올해 115명으로 증가시키는 등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올해부터 논 쌀의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수급 조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한다.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해 타 작물 전환 2억9000만원, 전략작물직불제에 16억5400만원을 투입한다.
특히 전략작물직불제는 하계조사료와 밀의 지급 단가를 각각 ha당 500만원(증 70만원), 100만원(증 50만원) 인상해 농가 참여를 유도한다.
이와 함께 논에 전략작물을 이모작할 경우 종자대 일부를 지원하는 논 작부체계 개선지원 사업에 3900만원, 농기계 스마트화 장비 구입지원 사업에 1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스마트 농업 기술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대체과수품목육성(3억5000만원) △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1억7600만원)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1억1300만원)지원 사업 등 농업 시설 현대화에 집중한다.
또 고품질·고소득 작목 육성을 위한 원예작물(6억4200만원)과 친환경 과일 생산 기반 조성(1억 4900만원)지원도 펼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청년농업인과 지역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경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