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25개 자치구의회 의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균형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25일 최 의장이 용산구 한남동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조동탁 서울시 구의회의장협의회장(강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24개 자치구의회 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최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쟁력 있고 역동적인 서울을 만드는데 25개 구의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자치구 발전 없이 서울의 성장을 이야기할 수는 없다. 함께 힘을 모아 자치구 간 격차를 줄이고, 함께 발전해 나가자"라고 제안했다.
조동탁 회장은 "올해는 본격적인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30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라며 "서울시의회와 구의회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실현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방분권 강화 방안 △자치재정권 강화 방안 △자치구의회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 정수 조례 등의 안건들이 논의됐다.
특히 서울시와 자치구 의장들은 지방소비세율 인상 등 지방재정을 강화하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구 의장들은 자치구의 현안인 재산세 공동과세와 조정교부금에 대해서 서울시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구 선거구 및 선거구별 의원 정수 확정이 빨리 이뤄질 수 있게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자치구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오는 8월 구성될 예정이다. 시의회 의장과 구의회 의장들은 구성 전에 다시 한 번 모여 심도있는 논의를 하기로 했다.
광역의회와 기초의회 간 협력방안들도 논의됐다. 25개 구의회 간 인사교류를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책지원관 교육과 관련해 서울시의회 교육 프로그램을 25개 자치구에 공유하기로 했다.
최 의장은 "지방의회가 열심히 일하면 구민과 시민들의 삶이 보다 평안하고 따뜻해지리라 믿는다"라며 "앞으로도 25개 구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치해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