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선소·엔비디아 찾은 권대영 "국가전략기술 지원은 필수과제"

美 조선소·엔비디아 찾은 권대영 "국가전략기술 지원은 필수과제"

김도엽 기자
2026.04.30 18:23
27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조선소.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이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왼쪽 다섯번째)과 함께 필리조선소에 관한 설명을 청취했다./사진=금융위원회
27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조선소.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이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왼쪽 다섯번째)과 함께 필리조선소에 관한 설명을 청취했다./사진=금융위원회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미국의 필리조선소와 엔비디아 본사를 잇달아 방문해 조선·방산과 AI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권 부위원장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1일까지 뉴욕·필라델피아·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국가전략기술과 벤처기업 지원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권 부위원장은 지난 27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조선소를 찾아 조선·방산 분야 현황을 점검했다. 권 부위원장은 "기술패권 경쟁이 경제와 산업, 안보까지 좌우하는 시대"라며 "조선과 방산 등 국가전략기술 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관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방문한 실리콘밸리에서는 AI 산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권 부위원장은 IBK기업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거점인 IBK창공 실리콘밸리 센터를 찾아 미국 내 현지에서 활동중인 스타트업과 VC 투자자와 간담회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실리콘밸리의 성공 요인으로 대기업·대학·투자자 간 유기적 협력과 네트워크 효과를 꼽았다.

권 부위원장은 "글로벌 산업의 중심이 혁신 벤처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실리콘밸리 모델이 국내 벤처 생태계에 내재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험자금 공급 확대와 성장 단계별 금융 지원을 촘촘히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 부위원장은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전략사업부문 담당 임원과 면담하며 피지컬 AI와 자율주행 등 기술 개발 동향을 청취하고 엔비디아의 조직 운영 방식과 성장 배경을 논의했다.

또 권 부위원장은 뉴욕에서 무역보험공사, 한국투자공사, 국민연금 등 뉴욕 진출 공공·유관기관 대표들과도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미국 AI 현황, 미토스와 관련한 미국의 금융보안 논의 동향, AI로 인한 노동시장 영향, 방산 등 수출금융 지원방안, 희토류 등 전략자원 확보방안, 중동상황 점검 및 향후 전망, 현지 진출 관련 애로사항 등 사안을 참석자들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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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김도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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