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00원이면, 이 집에 산다"…반응 폭발한 '이 도시'

양성희 기자
2025.03.06 20:04
하루 1000원, 한 달에 3만원을 내는 '인천시 천원주택' 입주자 모집에 수백명이 몰렸다. 6일 오전 방문 접수를 시작한 인천시청 중앙홀에 시민들이 몰린 모습./사진=뉴시스

하루 1000원, 한 달에 3만원을 내는 '인천시 천원주택' 입주자 모집에 수백명이 몰렸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 이날 오후 5시까지 604명이 신청서를 냈다. 인천시는 오는 14일까지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 500명을 모집할 계획인데 첫날부터 신청자가 모집인원을 넘었다.

이날 오전부터 방문 접수가 시작된 인천시청 중앙홀은 신청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 시민은 "전세사기로 월셋집에 살고 있는데 뉴스를 보고 신청하게 됐다"며 "사람이 많아 당첨될지는 모르겠지만 떨어지더라도 계속 도전하려 한다"고 했다.

천원주택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가 신혼부부와 신생아가구 등을 대상으로 마련한 임대주택이다. 하루 1000원씩 월 3만원의 임대료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무주택 세대구성원이 조건이고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한부모가정, 혼인가구 등이 대상이다. 신생아를 둔 가구가 1순위, 자녀 있는 신혼부부가 2순위, 자녀 없는 신혼부부가 3순위다.

인천시는 6월5일 선정된 입주자를 발표하고 주택 배정 등 절차를 거쳐 6월 말에 입주 가능하도록 일정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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