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이 특수교육 여건 개선과 특수학급 과밀 해소를 위해 특수학급 신·증설을 확대하고 특수교사를 추가 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특수학교 43학급 신·증설에 이어 올해도 일반학교 특수학급 36개, 특수학교 학급 5개 등 41학급을 신·증설했고 학급마다 환경구축비 3500만원을 지원했다. 교사 추가 배치를 희망하는 학교에 정원외 기간제 교사 40명도 배치했다.
내년부터 특수교육 대상 학생 진학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특수학급 설치 및 증설 대상 학교임을 사전 안내하는 '특수학급 신·증설 대상 학교 사전 예고제'를 시행한다. 특수학급을 신·증설하는 학교에 예산 지원 확대 등 인센티브 부여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학기 중 추가 발생하는 과밀 특수학급 해소를 위해 학기별로 특수학급 신·증설도 추진한다. 4월 중 신·증설 수요조사를 하고 협의를 거쳐 2학기에 특수학급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신·증설이 어려운 과밀학급에는 기간제교사를 추가 지원해 과밀 특수학급 학생의 개별화 교육을 강화한다.
특수학교 설립도 확대한다. 2026년 부산솔빛학교 이전 개교와 에코특수학교 개교 등 2030년까지 특수학교 20개를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자 부산교육청 유초등보육정책관은 "다각적인 과밀 특수학급 지원으로 특수교사의 부담을 줄이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