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학교가 지난 25일 교내 행정동 회의실에서 교원 창업기업 ㈜터리낙스와 1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지원하는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황수성 한국공학대 총장, 김응태 산학협력단장, 윤원수 기계공학과 교수(기술이전 책임자)와 윤석환 터리낙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전된 기술은 '인공 엑소좀 대량생산 및 제조 방법'이다. 줄기세포 연구와 바이오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탈모 케어, 재생의학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
대학 관계자는 "이 기술은 업계 최고 수준인 엑소좀 농도 1만ppm을 달성했으며, 과학적 임상 검증을 거쳤다. 현재 스프레이형 화장품 사업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기술이전을 받은 터리낙스는 세포치료제와 엑소좀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기술을 연구·사업화하는 교원 창업기업이다. △모유 두세포 3차원 배양을 통한 생산성 20배 향상 △나노캐리어 조절 기술로 침투력 2배 개선 △정전기 방어 및 응집 방지 기술로 안정성 1.5배 강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스프레이형 화장품을 출시해 국내 온라인 채널과 와디즈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한국공학대는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FAST-POC'를 통해 터리낙스와 만났다. 나아가 글로벌 기술사업화 연계 프로그램(GTIG)과 연계해 해외 판로 개척은 물론 수출 전략까지 지원하면서 지속성 및 확장성을 높이고 있다.
이 과정은 옥장훈 한국공학대 기술사업화센터 교수가 주도한다. 옥 교수는 "지난 4월 아마존 온라인 협력 논의, 5월 베트남 화장품 시장 진출 협의, 지역혁신기관 제품개발 지원 및 전시회 참여, 6월 해외 전시회 협의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황 총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대학의 연구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구현된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연구성과를 기업과 함께 시장에서 실현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대학의 연구성과를 활용해 글로벌 탈모·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인공 엑소좀 대량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