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럽에 행정 AI 플랫폼 '소버린' 소개…글로벌 협력 이끌어

경기=이민호 기자
2025.10.16 10:12

고영인 경제부지사, 경기도 2028~2029년 제3기 DETA 순환의장 후보 참여 선언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왼쪽 5번째)가 제2회 초혁신 신기술 동맹DETA 서밋에 참여한 관계자들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벨기에에서 열린 제2회 초혁신 신기술 동맹DETA(Disruptive & Emerging Technologies Alliance) 서밋에서 '소버린 AI'(Sovereign AI) 플랫폼 실현 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DETA는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양자기술 등 첨단 분야의 협력을 목표로 전 세계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국제 협의체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2회 서밋에는 유럽 주요 11개 지방정부 대표와 글로벌 기술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고영인 도 경제부지사가 이끄는 대표단은 서밋 본회의에서 '소버린 AI,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AI 주권모델'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도는 도·시군·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사업 내용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AI 등록제, AI 혁신 클러스터, 맞춤형 복지 AI 서비스 등을 통해 행정·복지·교통·환경 등 전 영역에 AI를 도입했다. 민원 처리, 교통·환경 관리, 복지 돌봄 등 행정 전반에 AI를 적용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대표단은 유럽의회 산업·연구·에너지위원회(ITRE), 과학기술미래패널(STOA), EU 집행위원회 등 EU 주요 기관을 방문해 '신기술 발전이 민주주의와 주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프랑스 CEA-LIST(시스템 및 기술 통합 연구소), 벨기에 디지털 플란더스 AI 센터, IDLab(인터넷기술 및 데이터과학 연구소), IMEC(반도체 기술 개발 연구기관) 등 유럽 대표 연구기관과 공동연구·기술교류·AI 인재양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고 부지사는 서밋에서 경기도가 2028~2029년 제3기 DETA 순환의장 후보로 참여할 것을 공식 선언하기도 했다.

고 부지사는 "경기도는 지자체 최초로 독자적인 소버린 AI 플랫폼을 구축해 행정과 복지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면서 "국제 협력을 강화해 경기도가 글로벌 소버린 AI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AI 혁신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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