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한 주차장에서 외제차 바퀴만 사라지는 황당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차주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천 아시아드경기장 주차장에 2024년식 BMW Z4 차량을 5일간 주차해뒀는데 휠과 타이어를 도둑맞았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차량은 바퀴 4개가 모두 제거된 채 돌덩이 위에 얹혀 있다. A씨는 "차 사고 이후 저렴한 공업사를 알아보려 주차해뒀는데 그새 절도해갔다"며 "대한민국에서 1990년도 같은 절도를 당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에도 저런 일이 다 있네", "주변 CC(폐쇄회로)TV 확인해보라", "사고 차량이라 방치된 차인 줄 알았나 보다", "중고판매 사이트엔 아직 안 올라온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추가 글을 올려 "익명 제보자가 신고해 주셔서 경찰 연락 받았다"며 "(용의자가) 아직 잡히진 않았지만 (신원이) 완전히 특정됐다.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인근 CCTV 영상을 확보해 범인 도주 경로를 파악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