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상위권, 인문은 '경영', 자연은 '반도체' 선택했다

정인지 기자
2025.11.02 10:41

(화성=뉴스1) 김영운 기자 = 3일 오전 경기 화성시 동탄고등학교에서 졸업생들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2025.9.3/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화성=뉴스1) 김영운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상위권 학생들이 서울 주요 10개 대학에서 인문계는 '경영학과', 자연계는 '반도체 학과'에 주로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종로학원은 경희대·고려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 등 10개 대학의 정시 합격 점수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는 경영학과가, 자연계는 반도체 학과가 가장 높은 합격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10개 대학 인문계 상위 3개 학과 31개 중 5개가 경영학과로 집계됐다. 경영학과는 2021학년도부터 2025학년도까지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1위를 차지했다. 경영학과 다음으로는 자유전공·통계학과·행정학과가 각 4개, 교육학과가 3개였다.

자연계에서는 의·약학계열(의대·치대·한의대·약대)을 제외한 자연계열 학과 중 상위 3개 학과 30개를 분석한 결과 5개가 반도체 학과였다. 이어 AI(인공지능)와 컴퓨터 관련 학과는 각 3개, 자유전공은 2개, 전자전기는 2개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상위권 학생들에게 인문계에서는 경영학과·자유전공학부, 자연계에서는 반도체·AI·컴퓨터 학과의 선호도가 뚜렷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무전공 선발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향후 학과 선택에서 인문, 자연계열 모두 이들 학과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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