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한·미 관세협상 결과에 대해 "대성공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3500억 달러 투자 합의에 대해 "일본은 백지수표를 줬지만 우리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 현실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지난 2일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협상 결과에 대해 "우리 경제의 3불(불확실성, 불리함, 불안정성)을 제거하고 외환·금융시장 안정을 가져왔다"고 의미를 두기도 했다. 협상 당시 미국 출장 중이던 김 지사는 "미국에서도 (이번 협상이) 한국으로서는 대단히 성공적이었다고 아주 호평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또 최근 정부가 발표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조치에 대해 "긴급 상황에서 긴급 처방을 잘했다"며 "실제로 이 조치로 인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 안정세가 지금 보이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집값을 올리지 않으면서 하는 '좋은 공급'이 필요한데 그 키가 경기도가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예고했다.
김 지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소비쿠폰이 지방재정 부담을 키웠다'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어불성설"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김 지사는 "지방재정을 망친 것은 지난 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과 잘못된 재정 운용"이라면서 "그런 정당에서 소비쿠폰으로 지방재정이 잘못된다고 하는 건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내년 지방선거 재출마 여부에는 "그런 이야기 하긴 이른 시점"이라면서 "이제 여당 도지사 된 지 5개월 됐다. 지금은 이재명 정부 성공하도록 뒷받침하면서 제대로 된 도정을 통해 성과를 내는 것이 급하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