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이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한 소통 프로그램 '새빛만남'이 청소년 참여로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시는 이 시장이 지난 6일 저녁 광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32번째 '새빛만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만남에는 이의중·이의고 학생 5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학생들에게 가장 먼저 발언권을 부여했고, 학생들은 학교와 지역사회에 대한 솔직한 제안을 털어놨다.
청소년들은 기성세대 못지않은 구체적인 정책 제안으로 참석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바닥 놀이터를 제시한 한 학생은 "운동장 자투리 공간에 달팽이놀이 등을 할 수 있는 바닥 놀이터를 만들어 더 많은 친구가 운동장을 이용하게 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의중 전교부회장은 "후배들이 여름에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교실마다 미니냉장고를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의고 학생자치회장은 "광교에서 수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2025 새빛만남'에는 청소년들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영통1동 만남에는 청명고 학생 30여명이, 송죽동 만남에는 송원중, 천천고 학생들이 함께해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해 달라"며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한 청명고 학생은 "수원에 살지만 수원시 정책은 잘 알지 못했다"며 "새빛만남에 함께하면서 수원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돼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 시장은 12월4일까지 44개 동을 모두 방문해 주민들과 만나는 '2025 새빛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