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비도심 소외 없이… 고양시, 도로망 확충·교통혼잡 개선

경기=노진균 기자
2025.11.24 13:34

12개 간선도로 확충·생활도로 개선… 기관 협업으로 상습정체 해소 성과

지난 2023년 준공된 박재궁취락 도로. /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특례시가 도시·주거환경 변화로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 기반시설 확충과 교통혼잡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도심·비도심을 가리지 않고 도로망을 정비하며 시민 체감형 교통환경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시는 총 2718억 원을 투입해 12개 주요 간선도로를 확충했다. 올해도 사리현IC 주변 도로 개설, 자유로 행주IC 교통개선 등 주요 사업을 잇달아 마무리하며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응했다. 현재 8개 구간에서 개설·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행주로~제2자유로 접속도로 개설은 공정률 95%로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개통으로 강매IC에 집중되던 교통량이 분산돼 상습정체가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사리현IC 주변 도로 확장도 12월 준공되면 왕복 4차로로 확장돼 병목구간 해소 효과가 기대된다.

비도심 생활도로 개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7건의 비도심 도로 확·포장이 진행됐으며, 지축동 삼송취락 도로는 지난 8월 개통돼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됐다. 성석~문봉 도로는 올해 일부 구간이 조기 준공됐고, 나머지 구간도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고양시·경찰서·도로교통공단·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함께하는 '교통혼잡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차선 재조정, 포켓차로 연장, 회차로 설치 등 맞춤형 대책을 도입하며 정체 완화를 이끌고 있다.

실제 일산가구단지사거리의 경우 직진차량 비율을 분석해 직좌동시차로를 좌회전 전용으로 변경한 결과, 평균 속도는 시속 14.7km에서 19.3km로 개선됐고 지체시간도 크게 줄었다.

시는 지난 7월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에도 착수했다. 5년 단위 법정 종합계획으로 △도로 현황 분석부터 장래 교통수요 예측 △도로 건설·유지관리 전략까지 포함한다.

이동환 시장은 "성장 속도에 맞는 교통체계를 마련하고 교통소외 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반시설을 확충하겠다"며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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