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2일 목포시의회 제401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제안설명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재정 운영 방향과 주요 편성 내용을 밝혔다.
조석훈 시장권한대행은 2026년 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재정건전성 확보라고 강조하며, 재정 여건이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삶과 목포의 미래를 위한 투자는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권한대행은 "장기간 이어진 단체장 공백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과 시의회의 협조와 성원으로 여러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목포시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1조267억원으로, 일반회계 9421억원, 특별회계 846억원이다. 미래성장산업, 관광·문화, 사회복지 등 7대 분야에 재정을 집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미래 예산을 비롯해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관광예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예산을 반영했다. 또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 예산, 도시 인프라를 강화하는 지역개발 예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예산도 균형 있게 편성했다.
특히 사회복지예산은 전체 예산의 50.6%인 5204억원을 배정해 누구나 필요한 순간에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정적 복지체계 구축에 역점을 두었다.
조 권한대행은 "내년은 민선 8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9기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며, 목포의 5년, 10년을 내다보는 큰 그림을 그려 시민과 함께 변화의 시대를 대비하겠다"며 "재정의 틀을 바로 세우고, 시민의 삶을 지키며, 목포의 미래를 여는 든든한 기반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