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식사비 대납 의혹' 불거진 이원택...정청래, 긴급감찰 지시
하루만에 감찰결과 보고, 최고위 "현재까지 혐의없다" 결론

더불어민주당이 이원택 전북지사 예비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현재까지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8일부터 시작되는 전북지사 본경선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대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불거진 문제에 대해 당 윤리감찰단의 감찰이 있었고 감찰단 의견은 '현재까지 이원택 후보 개인에 대한 혐의는 없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이 후보가 (음식점에서) 발생한 고액의 식사비와 음주 비용 일체를 직접 결제하지 않고 제3자가 대납했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전날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지시했고 윤리감찰단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감찰 결과를 보고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윤리감찰단장의 결과 보고 후 세부적인 소명 절차가 있었다"며 "(최고위원들 사이에) 이견은 약간 있었다. (윤리감찰단) 조사를 더 해봐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최종적으론 예정대로 본경선 일정을 진행하는 것으로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민주당은 식사비를 대신 낸 의혹을 받는 김슬지 도의원에 대한 감찰은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앞으로 다른 혐의가 발견될 경우 즉각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대리비 지급 논란으로 유력 후보였던 김관영 전북지사가 제명되면서 안호영·이원택 후보 2파전으로 치러지는 전북지사 본경선 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사흘 동안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