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개교 42주년 '제25회 건학이념 학술대회' 성료

권태혁 기자
2025.12.03 10:41

조현설 서울대 교수, 김응빈 연세대 교수 연사 초청
부구욱 총장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지혜의 장 되길"

부구욱 영산대 총장(가운데)과 조현설 서울대 교수(왼쪽 4번째), 김응빈 연세대 교수(왼쪽 2번째)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영산대

와이즈유(영산대학교)가 지난달 28일 해운대캠퍼스 성심오디토리움에서 개교 42주년 '제25회 건학이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2명의 석학이 연사로 참여해 영산대의 건학이념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조현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신화와 홍익인간'을 주제로 발표했다. 서울대 민속학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조 교수는 '신탁 콤플렉스', '고조선 건국신화' 등 저서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신화 연구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영산대의 건학이념인 홍익인간을 신화적 차원에서 해석하며 인문학적 깊이를 더했다.

이어 김응빈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교수가 '미시 세계에서 발견한 삶의 섭리-미(微)생물과 미(美)생물 사이에서'를 발표했다. 미국 럿거스대에서 환경미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장을 역임한 미생물 분야 전문가다. 그는 작은 생명체들의 조화로운 삶을 통해 '원융무애'의 정신을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했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건학이념 학술대회는 혼란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대학의 본질적인 책무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성찰하는 자리"라며 "단순히 우리 대학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지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5회 건학이념 학술대회' 연사로 나선 조현설 서울대 교수(왼쪽)와 김응빈 연세대 교수./사진제공=영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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