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세안+α 정책, 2025 지방외교 우수사례로 선정

제주=나요안 기자
2025.12.15 10:30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공모전서 우수상 수상…지방외교 선도 모델 인정

제주특별자치도청사 전경./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최 '2025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제주-아세안+α 정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중앙·지방 간 외교역량 협력과 지역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우수 지방외교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한 교류·경제·문화 협력 확대 전략이 높은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제주의 '아세안+α'정책은 2022년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싱가포르에 해외 거점을 마련해 현지 협력 기반을 구축한 것을 시작으로, 국가별 맞춤형 교류와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문화콘텐츠 협력, 청년·예술인의 국제 활동까지 연계하며 정책을 종합적인 지방외교 전략으로 발전시켰다.

이 과정에서 경제·문화·인적 협력으로 확대되며 실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개최한 '싱가포르 제주의 날'을 통해 현지 기업·기관과의 연결망을 넓혔고, 올해에는 제주산 축산물의 싱가포르 첫 시장 진출이 성사되면서 경제 협력의 실질적 결과까지 확인됐다.

제주와 아세안 예술인을 잇는 교류 프로그램 또한 현지 반응이 높아 문화·창의 분야 협력의 가능성을 확장했다.

협의회는 제주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제주의 아세안+α 정책이 지방정부가 주도해 지속가능한 국제협력 모델을 실현한 사례다"며 "타 지자체가 참고할 수 있는 지방외교의 방향성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이번 선정은 도가 추진한 아세안 협력정책의 방향성과 공공적 성격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이다"며 "앞으로도 아세안은 물론 인도·중동 등 '플러스 알파' 지역까지 교류 기반을 확장해 제주가 실질적인 지방외교 플랫폼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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