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ESG 평가 'A등급'…화폐가치 1.7조 창출

경기=이민호 기자
2025.12.22 15:41
하남덕풍 임대주택 단지 태양광 설치 모습(환경 부문 실적 중 '공공임대주택 단지 태양광 설비 설치' 관련 자료)./사진제공=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국내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Sustinvest)의 ESG 경영 진단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GH는 ESG 경영의 대외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광역도시개발공사 최초로 외부 전문기관에 정식 평가를 의뢰했다.

서스틴베스트는 국내 최초 ESG 평가기관으로, 상장기업을 포함한 1200여개 기업과 시장형·준시장형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ESG경영 수준을 진단한다.

진단 결과 GH는 사회(S)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선정과 가족친화기업 인증 등 근로자 친화적 근로환경 개선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개인정보보호 수준평가에서는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환경(E) 부문에서는 2026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Net-Zero(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공공임대주택 단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입주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등 기후대응 추진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녹색제품 구매 실적을 계획 대비 120% 초과 달성한 점도 높이 샀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투명성과 책임경영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3년간 회계기준 위반 사례가 전무하며, 회계 투명성과 부정 방지 기능 강화를 위해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도입하고 14개 회계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반영됐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GH는 '2025 국가공헌대상' ESG경영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4년도 ESG 경영 성과를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가치가 창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ESG 평가 A등급 획득은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경영을 기반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공공기관으로 계속 성장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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