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새 학년 '징검다리' 놓는다...겨울방학 진로설계·학습지원

오상헌 기자
2025.12.23 11:15
서울런 영어캠프 서울센터 수업 모습/사진=서울시

서울시의 교육사다리 정책인 '서울런'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학습 공백이 없도록 징검다리를 놓는다.

서울시는 '서울런 3.0' 비전에 발맞춰 이번 겨울방학 동안 △AI(인공지능) 진로·진학 코치 △대학 연계 진로캠퍼스 △교과 기초 학습 등 입체적인 지원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AI 기술을 기반으로 진로 설계와 미래 필수 역량까지 키워주는 종합 학습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서울런 3.0'을 발표했다.

이번 겨울방학 기간 개인별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서울런 진로·진학 AI 코치'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AI 기반 분석으로 적성과 진로 방향을 점검하고 진학 준비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AI 코칭으로 설계한 진로나 관심 직업을 대학 캠퍼스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서울런 대학 연계 진로캠퍼스'도 운영한다. 로봇·반도체 등 첨단 공학 분야부터 K-뷰티·K-POP 등 예체능 분야를 아우르는 전공 심화 체험 과정을 개설한다. 청소년들은 대학 실습실에서 교수진의 지도를 받으며 자신의 적성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런 대학 연계 진로캠퍼스'는 서울런 회원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겨울방학 영어동행캠프와 교과별 온라인 특강 등 '교과 기초 학습'도 제공한다. 예비 중·고등학생과 입시 준비 학생을 위한 강좌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해 방학 기간 새 학년과 2027학년도 수능 대비 학습을 지원한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서울런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누리집(slear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사전 신청 또는 상시 이용 방식으로 운영한다. 방학기간 동안 학습 수준과 관심 분야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겨울방학은 학습의 흐름이 끊기기 쉬운 시기인 동시에 새 학년을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서울런이 교과 학습부터 진로 탐색, 대학 연계 체험까지 방학 동안 필요한 지원을 촘촘히 제공해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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