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구청장 소통폰' 운영을 강화한다. 구청장 소통폰은 김길성 중구청장이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도입한 직통 번호(010-2595-9772) 민원 행정이다.
26일 중구에 따르면 2022년 10월부터 운영 중인 '구청장 소통폰'은 개통 이후 현재까지 약 9000건에 달하는 민원을 접수·해결했다. 평균 처리 시간은 2.5일이다. 주민 누구나 손쉽게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민원을 접수할 수 있다. 단순히 처리 결과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불편이 해소됐는지까지 확인하는 것이 강점이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구정 만족도 조사에서는 소통에 도움을 준 정책 1위로 꼽히며 구 대표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중구는 지난해 6월부터 '민원처리 해피톡'을 더했다. 소통폰 이용 주민들 중 2개월 동안 추가 민원이 없는 주민에게 민원 해결 후 추가 불편 사항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는 안부 메시지를 발송하는 서비스다. 구는 올해부터 구청장 소통폰의 사후 안부 전달 시스템인 '민원처리 해피톡' 발송 주기를 기존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한다. 민원 해결 이후 한 달이 되는 시점에 구가 먼저 안부를 물어 혹시 모를 민원 재발을 막고 주민 신뢰를 더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구청장 소통폰은 주민 일상과 행정을 가장 빠르고 간편하게 잇는 연결선"이라며 "민원은 한 번 해결하면 끝이라는 안일함에서 벗어나 능동적인 소통으로 주민 일상을 언제나 챙기는 '내편중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