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중장년 배움기회 넓힌다"…평생학습 바우처 지원

경기=권현수 기자
2026.01.26 12:20

3월3~13일 신청 접수, 2500명 선정
1967년생 우선…중장년 평생학습 문턱 낮춘다

광명시민 평생학습 지원금 신청 안내문./사진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50대 중장년 시민의 학습 기회를 넓히기 위해 올해도 평생학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생애 전환기를 맞은 시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보장해 평생학습 참여를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시는 올해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신청을 오는 3월3일부터 13일까지 받는다. 지원 대상은 1967년 1월1일부터 1976년 12월31일 사이 출생한 50대 광명시민이다. 광명시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했거나 거주기간 합산 5년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인원은 모두 2500명이다. 59세에 해당하는 1967년생은 올해가 마지막 지원 대상인 점을 고려해 우선 선정한다. 나머지 1968~1976년생은 무작위 추첨으로 뽑는다. 선정된 시민에게는 생애 1회, 1인당 30만원의 평생학습이용포인트가 지급된다.

지원금은 시민이 스스로 필요에 맞는 학습을 선택하도록 설계됐다. 지급된 포인트는 광명시 관내 평생학습기관과 서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국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 서울시 50플러스센터,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 등 일부 관외 기관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올해 10월31일까지다. 기한이 지나면 잔여 포인트는 자동 소멸한다.

신청은 광명시민 평생학습지원금 누리집이나 '현대이지웰' 모바일 앱에서 회원가입 후 진행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4월 9일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박승원 시장은 "배움은 선택이 아닌 누구에게나 보장돼야 할 기본권"이라며 "나이나 환경의 제약 없이 언제든 학습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지난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정책 효과가 수치로 확인됐다. 2025년 지원금 이용자 642명 중 9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61.2%는 최근 3년간 평생학습 참여 경험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었다고 답해, 중장년층을 학습 현장으로 다시 이끄는 계기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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