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편한 '무장애숲길' 서초구, 도구머리근린공원 내 전면 개방

이민하 기자
2026.01.28 10:15
도구머리근린공원 무장애숲길 노선도 /사진제공=서초구

서울 서초구 도구머리근린공원 내 무장애숲길이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28일 서초구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약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구머리근린공원 무장애숲길을 총 길이 약 500m로 조성했다. 효령로에서 올라온 공원 입구부터 정상까지 연결된다. 도구머리근린공원은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어 매년 도구로 축제가 열리는 방배동의 숨은 자연 명소다.

구는 장애 유무나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숲을 거닐 수 있도록 무장애숲길 전 구간을 완만한 경사로로 설계하고 야간 이용객의 안전한 산책을 위해 산책로 난간에는 LED 조명도 설치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도구머리근린공원 내 '힐링숲'도 조성을 앞두고 있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2022년부터 이번 도구머리근린공원을 포함해 서리풀공원, 우면산, 말죽거리공원 등 주요 공원 내 10곳에 무장애숲길을 조성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무장애숲길 조성으로 그동안 장애인과 보행 약자들이 제한적으로 이용하던 도구머리근린공원을 온전하게 즐기시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주민 누구나 숲을 즐길 수 있도록 '내 집 앞 숲세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