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가니 달라졌다" 김동연 민생투어 마무리…건의 70% 해결·추진

경기=이민호 기자
2026.01.29 10:47

변화 이룬 '3200km'…도민 6400여명 만나 소통

지난 28일 구리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 6번째)가 주 4.5일제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3에스컴퍼니를 방문하여 직원들과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28일 구리시 방문을 마지막으로 도내 31개 시군을 찾아가는 민생경제 현장투어 '달달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 일정을 완주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해 8월20일부터 3200km를 이동하며 도민 6400여명을 만났다. 약 300건의 현장 건의를 접수했고 이 중 70%를 해결했거나 추진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 지사는 투어를 통해 "보고서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겠다"는 도민 약속을 실천했다. '경청-소통-해결'로 이어지는 실사구시 행정을 보여줬다.

첫 행선지였던 평택시에서는 대미 관세 문제로 신음하는 기업 요청을 받아들여 불과 8일 만에 '관세피해 기업 지원 대책'을 수립했다. 양주시에서는 청년 창업가들의 자금 애로를 듣고 담보나 매출 실적 없이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청년 창업 더 힘내GO 특례보증'을 신설해 지난 9월부터 시행했다.

장기 표류 과제나 인프라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남양주시에서는 지방도 383호선 도로구역 변경을 단행해 카카오 데이터센터 등 앵커기업의 적기 착공을 지원했고, 양평군 양근대교 확장공사는 예산 협의를 매듭짓고 오는 2월 착공한다.

이 밖에도 △도 전역 생협에서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하도록 명문화(안양시) △의용소방대 정기교육 주말 신설(시흥시) △기술경연대회 경비 남부와 북부 동등 분배(연천군) 등 다양한 도민 목소리를 정책으로 실현했다.

전날 구리시에서는 주 4.5일제 시범사업 참여기업인 ㈜3에스컴퍼니를 방문했다. 기업은 주 4.5일제 도입 이후 채용 지원자 수가 기존 17명에서 182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고, 직원 만족도와 업무 집중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도민의 삶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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