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논란' 이경실 "사기친 것처럼 몰려"…'군인' 아들도 무혐의

'달걀 논란' 이경실 "사기친 것처럼 몰려"…'군인' 아들도 무혐의

전형주 기자
2026.04.25 12:30
개그우먼 이경실이 난각 번호 4번란을 고가에 판매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더 비싸게 파는 기업도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제공=TV조선
개그우먼 이경실이 난각 번호 4번란을 고가에 판매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더 비싸게 파는 기업도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제공=TV조선

개그우먼 이경실이 난각 번호 4번란을 고가에 판매해 논란이 된 것에 대해 "더 비싸게 파는 기업도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경실은 지난 24일 공개된 웹 예능 'B급 청문회'에서 "제가 사기를 친 것처럼 여론이 형성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경실이 홍보하는 달걀 유통업체는 지난해 11월 4번란 30구를 1만5000원에 판매해 논란에 휘말렸다. 이 과정에서 유통업체 대표가 이경실 아들 손보승씨로 확인됐는데, 손씨가 현재 군 복무 중이라 영리 행위를 했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이경실은 "저와 오랜 지인 중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을 운영하는 분이 있다. 그분이 달걀 사료만 인생의 3분의 1을 연구하셨는데, 온라인 사업을 하고 싶다고 해 제가 사업 자금을 대줬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분이 나한테 공동대표를 하자고 해서 내가 싫다고 했더니 우리 아들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라며 "내 입장에서 그걸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지금 돈이 안 되더라도 나중에 돈이 되면 좋겠다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는 따로 사업 진행에 관심이 없었다. 그분이 저한테 해주는 건 저와 지인에게 달걀을 보내주는 것뿐이었다"며 "그런데 (조)혜련이 그걸 먹고 고마우니까 SNS(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어떤 분이 '난각 번호 4번인데 이 돈을 받아?' 하면서 논란이 터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
/사진=유튜브 채널 'B급 스튜디오'

이경실은 난각번호와 달걀 품질은 전혀 관련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난각번호는 산란계 사육 방식을 표시하는 숫자일 뿐, 달걀 품질과는 무관하다. 4번이라도 철저한 관리를 받으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1·2번이라고 영양이 월등히 뛰어난 것도 아니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경실은 "대기업에서 파는 4번란이 더 비싼 것도 있었다. 물론 4번란 중 더 싼 것도 있겠지만, 우리 달걀은 일단 사료에 동충하초와 강황 등 비싼 재료가 들어갔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달걀의 우수성에 대한 기사도 나왔다. 이건 물고 늘어지지 못하고, 난각번호만 강조됐다"고 호소했다.

아들 손씨 근황에 대해서는 "군 복무 중 영리 행위를 한 혐의로 국방부 조사까지 받았다"며 "통장에 돈이 들어온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무혐의로 판명 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 지금 그 달걀 사업은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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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전형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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