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부발전이 380㎿급 가스터빈 3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서명식에는 서성재 한국남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과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 하동군에 1000㎿급으로 건설하는 하동복합발전소에 가스터빈 2기, 경기 고양시에 500㎿급으로 조성하는 고양창릉열병합발전소에 가스터빈 1기 등 모두 3기를 설치한다. 두 발전소 모두 2029년 12월 상업운전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부발전은 2018년부터 7F급(터빈 입구 온도 1300~1400℃인 모델) 가스터빈 고온부품 개발사업을 공동 수행하는 등 핵심 기술 국산화와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7F 터빈·연소기·로터 등 주요 부품을 국산화하고 2025년 부산빛드림발전소에서 시운전에 성공해 상업운전 중이다.
손 파워서비스BG장은 "한국남부발전은 이번 계약 포함 모두 4기의 가스터빈 구매계약을 체결하며 국산 가스터빈 확산과 국내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가스터빈 국내 시장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기술안전부사장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가스터빈을 발전소에 도입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국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매우 의미있다"며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