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3호선 연장 2·3·4공구 입찰 성립…사업 본궤도 진입

경기=노진균 기자
2026.02.12 09:50

주민 의견 반영 근거 마련…2032년 준공 목표 추진 탄력

송파하남선 노선도. /사진제공=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건설공사(지하철 3호선 연장)' 2·3·4공구 입찰이 성립됐다고 12일 밝혔다.

3호선 연장사업은 지난달 9일 턴키(설계·시공 일괄) 사업자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접수 결과 3공구만 입찰이 성립돼 2·4공구는 재공고가 진행됐다. 지난 10일 재공고 결과 2·4공구에도 각각 복수의 건설사가 참여하면서 모든 공구의 입찰이 성립, 사업 지연 우려가 해소됐다.

공구별로는 2공구(감일~교산지구 내)에 남광토건 컨소시엄과 대보건설 컨소시엄, 3공구(교산지구 내)에 진흥기업 컨소시엄과 금광기업 컨소시엄, 4공구(교산지구 내~하남시청역)에 극동건설 컨소시엄과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이번 입찰 과정에서는 하남시의 건의가 반영돼 정거장 계획 시 주민 의견을 고려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시는 도와 수차례 면담을 통해 정거장 외부 출입구 계획 시 주민 이용 편의를 최우선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그 결과 입찰안내서에 "정거장 외부 출입구는 수요조사, 지자체 협의, 주민 의견 등을 반영해 기본계획 출입구 수 이상으로 계획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기본설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2032년 적기 준공을 목표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송파하남선은 지하철 3호선 오금역에서 하남시청역까지 11.7㎞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1공구는 서울시, 2~4공구는 경기도가 시행한다. 2027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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