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AI 콘텐츠 스타트업 키운다…'스케일업 패키지' 기업 모집

경기=권현수 기자
2026.03.09 15:12

기업당 2000만원 지원…AI 툴·서버 비용까지 활용 가능
투자유치 밸류업 연계…IR 스토리텔링·콘텐츠 제작 지원

초기성장 스케일업 패키지 안내문./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인공지능(AI) 융합 콘텐츠 분야 초기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 지원에 나선다.

경콘진은 경기도 남부권역 AI 융합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남부권역 초기성장 스케일업 패키지' 사업 참여 기업 20개 팀을 다음 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장 검증 단계 이후 성장 정체를 겪는 창업 5년 이내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콘텐츠 산업의 주요 흐름으로 자리 잡은 AX(인공지능 전환)에 대응해 제작과 운영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시장 경쟁력을 갖춘 '킬러 콘텐츠' 창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당 2000만원의 초기 성장 자금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인건비뿐 아니라 상용 AI 툴 구독료, 서버 임차료 등 실제 AI 활용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기업 운영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콘진 남부권역센터의 '투자유치 밸류업 패키지' 사업과 연계해 IR 스토리텔링 재설계와 투자 유치용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등 스타트업의 투자 경쟁력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 남부권역인 성남시, 수원시, 용인시, 과천시, 군포시, 안양시, 의왕시, 안성시에 본점을 둔 창업 5년 이내 AI 융합 콘텐츠 기업이다. 다만 현재 타지역에 있는 기업이라도 협약 후 2주 이내 해당 권역으로 본사를 이전할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초기 창업 기업이 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콘텐츠 스타트업이 AX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희망 기업은 경콘진 누리집을 통해 공고를 확인한 뒤 오는 4월1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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