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어촌 활성화·수산업 경쟁력 강화 가속

경남=노수윤 기자
2026.03.09 17:56

해양수산 민생 간담회 개최…수산업 발전해법 모색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가 통영시에서 해양수산분야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9일 통영시에서 '해양수산분야 민생현장 간담회'를 열고 어촌 활성화와 수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천영기 통영시장, 경남 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해양수산 분야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박 도지사는 "간담회가 기후변화에 따른 고수온 문제와 고령화·환경 문제·판로 문제 등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의 해법과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도출된 주요 현안을 검토해 신속히 추진하고 중장기 과제는 정부 건의와 국비 확보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 참석 어업인들은 어촌 활성화와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산부산물 재활용, 수산업경영인 육성 등을 건의했다.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과 관련한 사무장 인건비 예산 확대 필요성 건의에 대해 박 도지사는 "1차 추가경정예산에 도비를 확보해 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앞으로 도비 지원도 단계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수산부산물 재활용 가이드라인 마련과 굴 가공기술 개발 및 마케팅 지원 건의에 대해서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해양수산부에 가이드라인 마련을 건의하고 연구기관과 협력해 굴 가공기술 개발과 판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 융자금 지원 확대 요청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융자금 지원 확대를 적극 건의하고 경남도 차원의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박 도지사는 오는 23일부터 2주간 실시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지정해역 현장점검에 대비해 굴수하식수협 위판장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어업인에게 육・해상오염원 관리와 함께 경남이 굴 생산 전국 최고 지역으로서 수산물 수출에서도 상위권 위상을 지속할 수 있게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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