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직업계고 기술인재 기른다…인기 기술자격 정보 학교에 제공

황예림 기자
2026.03.10 12:00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직업계고 학생들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새학기부터 인기 국가기술자격 정보를 학교 현장에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뉴시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직업계고 학생들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새학기부터 인기 국가기술자격 정보를 학교 현장에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직업계고 학생 지원 강화를 위한 교육부–고용노동부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최근 직업계고 학생들이 기능사 자격 취득을 넘어 산업기사 등 상위 등급 자격 취득에 도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조치가 시행되면 국가기술자격을 갖춘 직업계고 기술인재도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1만2053명 가운데 직업계고 학생은 4714명(39.1%)으로 집계됐다. 직업계고 학생 자격 취득자는 2024년 4161명에서 1년 만에 553명 늘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한 뒤 내부·외부 평가를 통해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시험 중심이 아닌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업계고 학생들이 많이 취득한 산업기사 자격은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자동화설비산업기사 △전자산업기사 순으로 나타났다. 기능사 자격은 △미용사(일반) △전자기능사 △미용사(메이크업) 등이 많았다.

유지완 교육부 학교지원관은 "인기 국가기술자격 정보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료"라며 "두 부처가 협력해 기술 인재의 자격 취득과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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