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교수 3인, 한국공학한림원 '대상·해동상·동진상' 석권

황예림 기자
2026.03.12 15:58
권오경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석좌교수가 지난 10일 한국공학한림원이 그랜드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개최한 '2026 한국공학한림원 시상식'에서 '공학한림원 대상'을 받았다. 사진은 권 석좌교수./사진제공=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는 지난 10일 한국공학한림원이 그랜드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개최한 '2026 한국공학한림원 시상식'에서 자교 교수진이 대상과 해동상, 동진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공학 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공학한림원 대상'은 권오경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석좌교수가 받았다. 권 교수는 반도체 '고전압 CMOS/BCDMOS' 제조 공정을 개발하고 국내 디스플레이 및 전력 반도체 산업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원천 기술 확보와 산업계 확산을 통해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공학기술 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해동상'은 임창환 한양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임 교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와 뇌공학 분야 연구 성과를 통해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공학 분야 대중서를 통해 공학 문화 확산과 진로 유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 신설된 '동진상'의 첫 수상자로는 안진호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연구부총장)가 선정됐다. 안 교수는 극자외선(EUV) 노광 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정부 투자를 국내에서 처음 이끌어내고 2019년 해당 기술이 국내에서 양산에 적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교수진이 대한민국 공학계의 권위 있는 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한양 공학의 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적 연구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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