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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윤석열 정부 출신 인사들이 대거 도전장을 냈다.
국민의힘은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공천 신청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8개 지역구에서 총 25명이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의 사퇴로 보궐선거가 열리는 대구 달성군에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앞서 이 전 위원장은 대구시장 도전 철회를 선언한 뒤 대구 달성 보궐 출마설이 꾸준하게 제기돼왔다.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부산 북구갑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KBS 기자 출신의 보수 유튜버인 이영풍 씨가 공천 신청을 했다. 박 전 장관은 18·19대 국회에서 부산 북갑 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사퇴로 공석이 된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에선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정 전 실장은 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활동한 것을 제외하면 16·17·20·21대 국회 모두 충남 공주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했다. 정 전 실장 외에도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윤용근 변호사도 공천을 신청했다.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사퇴한 울산 남구갑은 김태규 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시절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탄핵 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이 전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바 있다.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사퇴한 경기 하남시갑에는 이용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윤 전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불리던 이 전 의원은 2024년 총선에서 해당 지역에 출마했다가 당시 상대였던 추미애 후보에 1.17%P(포인트) 차로 낙선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당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김기윤 변호사와 김황식 전 하남시장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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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에는 고기철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사퇴한 뒤 도전장을 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내일(5월1일)부터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 심사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