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공기관 유치 총력전 돌입

경남=노수윤 기자
2026.03.16 17:29

2차 이전 범도민 유치위 출범…5개 기관 대상 유치 집중

박완수 경남도지사(앞줄 가운데)와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앞줄 왼쪽에서 10번째),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앞줄 왼쪽에서 8번째) 등이 공공기관 범도민 유치위 출범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16일 '공공기관 2차 이전 범도민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경남은 방산·우주항공 등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이자 1차 이전 기관과의 협력 경험이 축적된 준비된 지역"이라며 강한 유치 의지를 밝혔다.

유치위원회는 정치권·산업계·학계·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으로 맞춤형 유치 전략 수립과 대정부 협력을 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수도권에 인구와 산업이 집중된 상황에서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이전과 같은 균형발전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은 1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진주 혁신도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경험이 있다"며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충분히 이뤄낼 수 있고 이를 통해 경남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발전 전략 구상'도 제시했다. △주력산업 혁신을 통한 중소기업 진흥 △산업혁신(피지컬 AI) 클러스터 구축 △친환경 건설기술 경쟁력 강화 △글로벌 문화관광으로의 도약 등 4대 발전 전략으로 경남을 국가 균형발전의 실증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남의 산업 구조와 연계된 △중소기업은행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환경공단 △한국마사회 등을 '5개 핵심 유치 기관'으로 선정하고 본격 유치전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식에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경남의 우수한 산업 기반과 기업 환경을 적극 알리고 공공기관 유치 성과를 이끌겠다"고 결의했다.

경남도는 앞으로 정부와 국회, 수도권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전략적 접촉과 설득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전략산업, 공공기관 기능과 연계한 맞춤형 유치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