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홀딩스, 학생 주도형 연구프로그램 'PDSP' 첫 시즌 성공 마무리

대전=허재구 기자
2026.03.18 14:23

참여자 만족도 10점 만점에 9점… 재참여 응답도 97%에 달해

PDSP 1기 행사사진./사진제공=카이스트홀딩스

카이스트홀딩스(대표 배현민)는 KAIST 학부생이 사회·기술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해결책을 연구하는 '학생 주도형 연구 프로그램(PDSP) 1기 운영'에 대한 성과발표회를 18일 개최했다.

'PDSP'는 카이스트홀딩스가 KAIST 브랜드 사업을 통해 창출한 수익을 학생들의 연구활동 지원금으로 환원하는 실천형 ESG 프로그램이다.

'PDSP 1기'에는 KAIST 학부생 10개 팀(총 37명)이 참여했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첨단 기술 연구를 다루는 딥테크(Deep Tech) 트랙 5개 팀과 환경·사회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ESG 트랙 5개 팀으로 나눠 운영됐다.

선발된 팀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팀당 최대 150만원의 연구활동비를 지원받아 자율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인공지능, 로봇기술, 환경, 탄소중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술 혁신과 사회문제 해결을 연구 주제로 총 5개 우수팀이 선정됐다.

평가는 △연구목표의 명확성 △기술·사회적 문제 해결 가능성 △연구 수행 계획의 타당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최우수상은 딥테크 트랙의 '저가형 사족보행 로봇 제어 기술 개발'이 받았다. 저가형 부품으로 제작한 로봇에 AI 제어 기술을 적용해 착지 충격을 약 63% 줄이는 성과로 고가 장비에 의존하지 않고도 안정적인 로봇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박수·피부 반응 등 생체 신호를 분석해 스트레스와 감정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AI 시스템 연구'(딥테크 트랙)와 '벌통 내부 온도를 자동 조절해 꿀벌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양봉 시스템 연구'(ESG 트랙)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PDSP 1기 참여자 단체사진./사진제공=카이스트홀딩스

성과발표회에서는 우수 연구팀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프로그램 운영 성과와 향후 운영 계획도 함께 공유됐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 참여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반적인 만족도는 10점 만점 기준 평균 9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 다른 연구 주제로 재참여하고싶다'는 응답도 97%에 달했다. 주변 KAIST 학생에게 프로그램을 추천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 전원이 추천 의향을 밝혀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도 높게 조사됐다.

특히 응답자의 절반 이상(56.7%)이 PDSP 참여를 계기로 창업을 고려하게 됐다고 답해 학생들의 연구 경험 확대는 물론 창업 관심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배현민 카이스트홀딩스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연구를 통해 창업에 대한 관심과 가능성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PDSP 2기는 오는 8월 공모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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