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 앞둔 광화문…오세훈 "축제 준비 거의 마무리"

정세진 기자
2026.03.19 16:38

오세훈 서울시장 "돌발 상황까지 즉각 대응"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방탄소년단(BTS) 공연 준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이틀 앞둔 19일 무대가 마련된 광화문광장을 찾아 "준비를 거의 마무리한 상태"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 설치된 종합상환관리소와 무대가 설치된 광화문 광장 등을 점검하고 인파 관리, 시민 안전 확보 방안 등을 보고받았다. 오 시장은 보고를 받은 뒤 BTS 공연 안내 문구가 적힌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온 국민이, 그리고 범지구적으로 기다리고 있던 BTS 컴백 공연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광장은 오늘까지 준비를 거의 다 마무리한 상태"라며 "혹시 있을지 모르는 테러 대비부터 화장실까지 모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심하고 축제 분위기에서 컴백 공연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준비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은 안전과 화장실 문제"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주변 건물들의 협조까지 받아서 2551개의 화장실을 확보했다"며 "이 정도 화장실이면 충분히 커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축제와 같은 분위기에서 컴백 공연이 이뤄지게 안전하고도 즐겁게 행복한 분위기에서 치러지게 서울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공연에 방문객이 얼마나 올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오 시장은 "20만∼30만명 이상 현장을 찾아주실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축제는 안전이라는 토대 위에서 더욱 빛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세종문화회관 옥상에서 공연장 전체를 내려다보고, 메인 무대 앞에서 군중 동선을 확인했다"며 "병목 구간, 인파가 집중될 광화문역 출구 앞까지, 지도 위에선 보이지 않는 것들을 발로 밟으며 눈에 담았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는 관계 기관들과 함께 공연장 일대 83개소 위험 지점을 발굴해 조치를 마쳤다"며 "행사 당일에는 71개 구역에 경찰·소방·하이브·서울시가 합동으로 배치되고 세종문화회관 통합 현장 본부가 인파 밀집, 강풍, 돌발 상황까지 즉각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연을 전후로 전 세계 수십만 명이 서울을 목적지로 선택했다"며 "서울의 랜드마크 15곳이 BTS 앨범 '아리랑'의 붉은빛으로 물들고, 7개 국어 안내가 전 세계 팬들을 맞이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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