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블랙핑크의 데뷔곡 붐바야((BOOMBAYAH) 등을 작곡한 베카붐이 소속사로부터 임신중절을 강요받았으며, 블랙핑크가 이를 방관했다는 폭로를 내놨다.
베카붐은 지난 1월28일 틱톡을 통해 "이제 제 이야기를 공유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베카붐은 "18세 무렵 한국 회사로부터 제안을 받아 한국으로 건너왔다. 처음엔 제 데뷔에 30만달러를 투자해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소속사에서는 제게 갑자기 작곡을 시켰고, 그렇게 만든 노래가 1위에 올랐다"고 떠올렸다.
그는 "회사에서는 제게 노래를 만들라고 했다. 결국 가수로서 데뷔는 보류됐고, 저는 블랙핑크를 위한 노래를 쓰게 됐다"고 했다.
베카붐은 5년의 기다림 끝에 소속사로부터 전속계약 제안을 받게 됐다. 다만 그는 임신한 상태였고, 소속사 측은 임신중절을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한다.

베카붐은 "관계자는 내게 인생이 끝났다고 했다. 커리어도 끝났고, 히트송 작곡가가 될 수 없고, 아티스트는 더더욱 될 수 없다고 했다. 그래서 회사를 떠나게 됐다"고 주장했다.
베카붐은 또 리사의 솔로곡 'MONEY'(머니)도 자신과 상의없이 공개됐고, 수익 배분도 불리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블랙핑크 'Typa Girl'(타이파 걸)을 작업하던 중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자신의 보수가 낮아 함께 일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들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블랙핑크 멤버들 모두 이 상황을 알고 있었지만, 누구도 나를 보호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블랙핑크 측은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는 않았다.
베카붐은 2014년 태양의 '눈, 코, 입'을 시작으로 블랙핑크 데뷔곡 '붐바야'(BOOMBAYAH), '뚜두뚜두'(DDU-DU DDU-DU),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