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북권에 '평생학습 팝업스쿨' 첫선…역세권 생활학습 시범운영

이민하 기자
2026.03.23 09:50
팝업스쿨 배너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다음 달 2일 도봉구 쌍문역 인근 시민 오픈 커뮤니티 공간 '모두온'에 '서울 평생학습 팝업스쿨'을 개관해 약 2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평생학습 팝업스쿨은 역세권 생활권에서 진행하는 평생학습으로, 퇴근 후 저녁이나 주말 등 편한 시간대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정규 강좌와 명사 특강, 러닝숍 세 영역으로 구성된다. 4월에는 정규 강좌 10개와 명사 특강 2개를 선보이고 이어 5월까지 총 2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100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정규 강좌는 인문·문화·생활역량 분야를 일정 기간 깊이 있게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경제신문으로 읽는 세상의 흐름', 'AI, 우리도 한번 써볼까요?', '빈티지 가드닝', '필사 문장력 특강'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명사 특강은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한 단기 프로그램이다. 유튜브 채널 '뇌부자들'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번아웃'을 주제로 한 강연, 파리 제8대학교 언어학 박사 정일영 강사의 '내성적인 사람들을 위한 소통과 삶 이야기'를 주제로 한 강연 등이 진행된다.

러닝숍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학습동아리 활동으로, 5월 개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시민 참여 규모, 강좌 만족도, 공간 활용도 등을 분석해 서울 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수강 신청은 이달 17일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용진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서울 평생학습 팝업스쿨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움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새로운 교육 모델"이라며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더 많은 시민이 동네 곳곳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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