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사각지대 줄인다…시흥시의회, 민간의료 지원 조례 추진

경기=권현수 기자
2026.03.23 10:51

의료 접근성 격차 해소 위해 간담회 개최…조례 제정 본격화
민간의료기관 지원·소외지역 기준 설정 등 실효성 확보 관건

의료 소외지역 민간의료기관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사진제공=시흥시의회

경기 시흥시의회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제도 마련에 착수하며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19일 의회 청사에서 '시흥시 의료 소외지역 민간의료기관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 접근성 차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성훈창 의원과 김찬심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의사회 관계자, 공무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의료 소외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의료서비스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조례안에는 의료 소외지역 선정 기준과 이에 대한 시장의 책무를 명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민간의료기관 지원을 위한 계획 수립과 시행, 이를 통한 주민 지원 사업 추진도 들어있다. 공공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민간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의료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의료 소외지역의 범위를 어떻게 설정할지와 민간의료기관 지원 방식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시흥시의회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집행부와 의료계와의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역 실정에 맞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조례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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