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만 지으려 했는데…" 스톰테크, 안산시 매력에 본사도 이전한다

경기=이민호 기자
2026.03.26 15:29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24일 안산시청에서 (주)스톰테크와 제2공장 신축 투자관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경기 안산시가 코스닥 상장사인 스톰테크의 제2공장 신축을 비롯해 본사와 연구개발(R&D) 센터 이전 등 중장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999년 설립된 스톰테크는 정수기 핵심 부품(피팅, 밸브 등)을 연구·생산하는 전문 기업이다. 국내 피팅 시장 점유율 1위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으며, 2024년 기준 매출액 617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기록한 우량 기업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스톰테크는 안산 스마트그린산업단지 내 원시동 부지에 지상 7층 규모의 공장을 신축하고 생산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다.

당초 스톰테크는 생산 시설 확충만을 계획했다. 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제조업 집적지라는 이점과 우수한 교통망, 경기경제자유구역 추진 현황 및 기업 성장 단계별 인센티브 등을 적극적으로 제시하면서 본사 및 R&D 기능까지 이전하는 것으로 투자 규모가 확대됐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투자는 안산이 첨단 제조와 생산자동화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 내 신규 고용 창출과 협력 업체 유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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