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5개 생태공원→회복·문화 등 테마공원으로 탈바꿈

박형준 부산시장이 26일 사상구 부산도서관에서 '생명의 보석 낙동오원'(洛東五園) 정책 브리핑을 열고 낙동오원으로 꽃피우는 서부산의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낙동오원은 낙동강 하구의 5개 생태공원을 △회복 △연결 △관광 △문화 △상생이라는 5개 핵심가치 아래 '5색 테마정원'으로 탈바꿈하는 도시 전략이다.
단순히 공원을 확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훼손된 자연을 회복해 공간의 본질을 되살리는 데서 출발해 각각의 공원을 유기적으로 잇는 생태 축을 구축하고 머무르며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먼저 삼락생태공원은 세 갈래 물길이 어우러진 입지를 살려 전국 최대 규모의 '습지 정원'으로 조성하고 2029년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한다. 가든 트레일과 체류형 공간을 도입해 자연 속 휴식·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세계적 생태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을숙도는 철새도래지라는 정체성을 확장해 '새의 정원'으로 조성한다. '대한민국 제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과 함께 국립자연유산원 유치와 생태예술원 조성으로 철새 보호와 생태교육, 문화가 어우러지는 거점으로 바꾼다.
맥도생태공원은 개발을 최소화하고 자연 그대로의 매력을 살린 '풀의 정원'으로 만든다. 잠자리 정원 등 생물 서식처를 조성하고 습지와 수로를 정비한 리버사파리를 도입한다.
대저생태공원은 '꽃의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대규모 꽃 단지와 구포대교를 활용한 구포 브릿지 가든, 시민 스포츠가든을 조성해 일상과 여가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편한다.
화명생태공원은 '빛의 정원'이라는 콘셉트 아래 문화와 여가 기능을 강화한다. 낙동 씨네마, 글램핑장 등을 조성하고 덮개공원으로 주민 접근성을 높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낙동오원은 서부산의 미래를 바꾸고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시킬 생명의 보석"이라며 "낙동오원의 가치를 제대로 살려 서부산 미래를 꽃피우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글로벌 생태허브 도시를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