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식 산림청장이 이번 주말에도 휴일을 반납한 채 덕유산 국립공원과 하회마을 등을 찾아 상춘객 대상으로 산불예방 활동을 펼치는 데 집중했다.
박 청장은 29일 전북 무주군 덕유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덕유산국립공원 관계자들과 함께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행시 화기물 소지 금지, 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 산불예방 수칙을 집중 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요일인 지난 28일에는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 일대에서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캐페인을 전개했다. 이곳에서는 영남지역 대형산불 발생 1년을 맞아 산불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데도 힘썼다.
박 청장은 "영남지역 대형산불 이후 1년이 지난 지금도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불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건조특보가 지속되고 강한 바람이 부는 시기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어 봄철 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산불예방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26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한 데 이어 이번 주말 동안에도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소각 행위 등에 대한 기동단속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