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가 전세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동시에 겨냥한 협력 모델을 가동한다.
GH는 30일 수원 본사에서 한국에너지재단과 '전세임대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전세임대사업을 추진하는 공기업 가운데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협약을 맺은 것은 GH가 처음이다. 주거복지 정책을 에너지 복지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는 김태욱 GH 임대주택본부장과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전세임대주택 입주 가구 중 에너지 효율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선별해 집중 지원한다. GH가 대상 가구를 발굴·추천하면, 한국에너지재단이 단열·창호·바닥 공사와 노후 보일러 교체 등을 맡는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실내 환경 개선과 함께 냉난방비 절감 효과를 동시에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큰 저소득층 가구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협력 범위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복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전세임대주택 전반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구조적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협약은 주거복지와 에너지복지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라며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