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연일 교육 현장을 찾았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장은 청곡초등학교와 신갈초등학교를 방문해 통학로 안전 점검 및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날 청곡초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기흥중학교 통학로 안전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학부모와 하갈동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소한 통학로와 인근 공사장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주민들은 대형 차량 감속을 위한 과속방지턱 설치, 정지선 후방 이동, 인도 확장 등을 건의했다.
특히 한 학부모는 좁고 보호장치가 없는 교통섬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교통섬 인근 시유지를 일부 확보하고, 보행자 우선 출발 신호 도입을 경찰과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또한 인도 문제에 대해서도 "통행에 방해되는 가로수는 선제적으로 제거했으며 개교 전 차질 없이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조만간 아파트 단지부터 기흥중까지 통학로 전반을 직접 걸으며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30일에는 신갈초를 방문해 어린이 안심골목과 승하차 구역 등을 점검했다. 시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4억4800만원을 투입해 상가 주변 안심골목을 조성했으며, 2024년에는 베이형 승하차 구역과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노후 방음벽 교체를 마쳤다.
이 시장은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교내 '학교 숲 조성사업' 현장을 살핀 뒤 정문 앞 횡단보도에서 직접 교통지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시장은 "취임 이후 줄곧 교육 환경 개선과 안전 문제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마음 놓고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용인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