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채워진 든든한 안전벨트…시흥시 '시민안전보험' 보장

경기=이민호 기자
2026.03.30 17:01
시흥시 시민안전보험 안내 포스터./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예기치 못한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의 일상을 보호하기 위해 '시흥시 시민안전보험'을 연중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보장 대상은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다. 별도의 신청이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적용되며, 보험료는 전액 시가 부담한다. 개인이 가입한 타 보험과 중복 보장도 받을 수 있다.

주요 보장 항목은 최대 1000만원 한도로 △자연·사회재난 상해사망 △폭발·화재·붕괴·산사태 사고 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애 △강도 상해 사망 및 후유장애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만 12세 이하) △가스사고 사망 및 후유장애 등이다. 이외에도 물놀이 사고 사망(300만원), 화상수술비(수술 1회당 50만원) 등 폭넓은 지원이 이뤄진다.

2020년 처음 도입된 시민안전보험은 매년 이용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총 37건에 대해 6535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가능하다. 농협손해보험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은 후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박영덕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시민안전보험은 예상치 못한 재난과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라며 "시민들이 혜택을 몰라서 놓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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