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스프링클러 미설치 주택 화재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체 주택 약 375만 가구 가운데 스프링클러 미설치 가구는 약 303만 6000가구로 80.9%를 차지한다. 시는 스프링클러 설치가 어려운 기존 주택의 현실을 고려해 자동확산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보완형 소방시설 보급과 현장 중심 점검, 교육·홍보, 제도 개선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확산소화기는 실물 화재 실험을 통해 초기 소화 효과가 확인된 만큼, 스프링클러 설치가 어려운 기존 주택의 한계를 보완하는 현실적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대책은 △약자를 보호하는 화재안전 인프라 확충 △빈틈없고 믿음가는 현장점검 △알기쉽고 효과적인 교육·홍보 강화 △신속하게 작동하는 제도개선 추진의 4대 전략으로 추진되며, 목표는 '안전동행 특별시 서울, 주택화재 사망자 제로화'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스프링클러 미설치 주택은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자동확산소화기 보급 확대와 함께 예방부터 대응까지 전 과정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취약계층과 노후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