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관세당국, 지식재산권 침해 범죄 합동단속 작전 협력 약정 체결

관세청이 캄보디아 관세당국과 손을 잡고 'K브랜드 위조 상품' 불법유통을 뿌리 뽑기 위해 합동작전을 펼친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지난 1일 쿤 념 캄보디아 관세소비세총국장과 '지식재산권 침해범죄 합동단속 작전 실행을 위한 협력 약정'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관세당국은 'K브랜드 지식재산권 침해 정보 교환'은 물론 위조된 K브랜드 상품의 국가 간 이동을 차단하고 관련 범죄조직을 공조 수사하는 '오퍼레이션 IRP 보더-락'을 올해 전격 실시하기로 했다.
캄보디아는 K브랜드 상품의 동남아 시장 주요 거점 중 하나다. 관세청은 이번 협력이 우리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고 현지 시장 질서를 바로잡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합동단속 작전을 통해 해외 현지 원점타격 등 K브랜드 보호를 위한 강력한 공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 내 제조·유통·수출입되는 K브랜드 위조 상품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단속도 펼칠 예정이다.
캄보디아 관세당국도 새롭게 지식재산권 전담팀을 구성하고 한국 관세청 전담 연락관을 지정했다. 이를 통해 'K브랜드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 정보를 관세청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현지 위조 K브랜드 상품 유통망에 대한 공동 추적 및 국경에서의 선제적인 합동단속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이번 협력 약정 체결은 우리 정부기관이 해외 관세당국과 함께 해외에서 우리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합동단속 협력을 시작으로 중국,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전역에 K브랜드 보호망을 촘촘히 구축, 우리 기업들이 안심하고 수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