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일부 주민들, '정원오 칸쿤 출장' 관련 서울시에 주민감사청구

이민하 기자
2026.04.06 10:52
6일 오전 10시 성동구 일부 주민들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을 방문해 서울시 옴부즈만위원회 담담자에게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023년 성동구청장 재임 시 다녀온 '멕시코 칸쿤 출장 경위 및 공문서 위조 의혹'에 대한 주민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사진=이민하 기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칸쿤 출장' 논란과 관련해 서울 성동구 일부 주민들이 서울시에 주민감사청구를 제출했다.

6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성동구 일부 주민들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옴부즈만위원회를 방문해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시 다녀온 멕시코 칸쿤 출장 경위 및 공문서 위조 의혹에 대한 주민감사를 청구했다.

이들은 정 후보가 당시 특정 공무원 동행하게 된 경위와 문서 성별 오기, 사후 서명 조작 의혹 등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번 의혹은 공문서의 신뢰성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흔드는 중요한 문제"라며 "성동구 주민을 대표해 서울시에 주민감사를 청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민감사청구는 지방자치단체 사무 처리가 법령을 위반하거나 공익을 해쳤다고 판단될 때 주민 150명 이상 동의를 받아 상급기관에 감사를 요청하는 제도다. 주민감사청구가 접수되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청구인 명부를 받은 날로부터 5일 이내에 감사 청구 대표자의 성명과 청구 취지 등을 일반에 공표해야 한다. 만약 청구에 이의가 있다면 누구나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이후 서울시 감사청구심의회는 해당 건이 감사 대상으로 적절한지 심의한다. 감사가 개시될 경우 서울시는 성동구청에 출장 심사 의결서와 출장비 집행 내역 등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현장 조사나 관련 공무원 조사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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