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지연 끝내고 속도 올린다"…구름산지구 개발 '총력전'

경기=권현수 기자
2026.04.06 16:29

체비지 매각으로 재원 안정…공정률 90%대 근접
교통·생활 인프라 강점 부각…수도권 서남부 핵심 주거지 부상

최혜민 광명시 부시장 6일 구름산지구 개발현장을 방문했다./사진제공=광명시

최혜민 경기 광명시 부시장이 6일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속도와 안전을 동시에 주문했다.

최 부시장은 이날 오후 광명시 소하동 일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부지조성과 기반시설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연 우려를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사업 기간 연장에 따른 주민 불편이 누적된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소하동 가리대·설월리·40동 마을 일대 77만2855㎡ 부지에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환지 방식 사업이다. 광명시가 시행을 맡고 대우조선해양건설㈜, 정우개발㈜가 시공을 담당한다. 2023년 1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사업은 재원 확보 측면에서 고비를 넘겼다. 시는 2024년 A5·A6 블록 체비지 매각을 완료하며 핵심 자금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 동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정도 빠르게 진척 중이다. 올해 3월 기준 석면 해체는 85.57%, 건축물 해체는 96.65% 완료됐다. 문화재 시굴 조사도 마무리되며 본격적인 개발 기반이 마련됐다.

최 부시장은 "사업 지연으로 주민들이 겪는 불편과 우려가 크다"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하루라도 빨리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속도도 중요하지만 현장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전 공정에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름산지구는 입지 경쟁력도 갖췄다. KTX 광명역과 금천구청역,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수도권 주요 교통망과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에는 이케아, 코스트코, 이마트, 중앙대광명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밀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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