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지난 7일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목포시는 목포미즈아이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청소년 환자가 응급실이 아닌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목포미즈아이병원은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주 3일 진료 시간을 연장하고,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시설을 갖춰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운영된다. 협력 약국으로 아이팜약국도 함께 참여해 진료 후 필요한 의약품을 편리하게 조제·구입할 수 있도록 연계 체계를 구축했다.
그동안 지역 의료계는 달빛어린이병원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소아청소년 전담 전문의와 야간 근무 인력 부족, 운영비 부담 등으로 실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목포시는 전남도와 의료계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지역 의료 공백 해소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3월 달빛어린이병원 참여 의료기관 모집 결과 목포미즈아이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진료 시간은 평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밤11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기타 요일은 기존과 동일하게 평일 저녁 8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진료한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달빛어린이병원 협약 체결로 진료 시간이 확대되고 소아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