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당 경선 결선 투표를 앞두고 16일 "부천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재선 시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내 경쟁자들의 단일화를 두고는 "명분 없는 야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과 당원의 뜻을 배제한 소수 정치인의 단일화는 결국 깜깜이 시정 운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병환·김광민 전 예비후보는 지난 10~11일 당내 경선 투표 직후 결과가 나오기 전 서진웅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번 결선은 조 시장과 서 예비후보(3인 단일화)의 1대 3 구도로 치러진다.
조 시장은 이를 두고 "지지자들을 충분히 설득하지 않은 그들만의 단일화"라고 꼬집으며 "부천시민, 당원과 함께하기에 1대 3의 싸움도 전혀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방식의 단일화는 당원과 국민의 권리를 강조하는 당의 기조에 어긋난다고도 했다.
정책의 연속성과 시정의 안정성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부천 현안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후보로서 중단 없는 시정 운영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부천 과학고 유치 △부천대장 첨단산업단지 내 대기업(대한항공·SK하이닉스 등) 유치 △원도심·신도시 균형발전 △생애주기 맞춤 부천형 기본사회 △KTX-이음열차 소사역 정차 추진 등 민선 8기 성과를 거론하며 "시급한 사업들을 머뭇거림 없이 완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 예비후보는 "진정한 민주주의는 투표로 완성된다"며 "시민과 당원 동지의 한 표로 부천의 주인이 누구인지 증명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결선 투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