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아트 위상 높였다" 계명대 미대, 우즈베키스탄 국제예술축제 참여

권태혁 기자
2026.04.27 14:53

패션쇼와 작품 전시 통해 한국 미술교육의 우수성 입증
우즈베크 국립예술학술원과 협력...예술 교류 거점 확보

계명대 패션디자인과 재학생들이 제작한 의상으로 '개막식 패션쇼'가 펼쳐졌다./사진제공=계명대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이 지난 17~2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학술원 주관 국제 순수 및 응용미술 축제'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 한국과 중국, 러시아, 터키, 프랑스 등 세계 10개국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수도 타슈켄트를 포함한 12개 도시에서 동시 진행됐으며 계명대는 교수와 학생 등 총 29명이 참가했다.

행사 기간 중 열린 '계명의 날' 행사에서는 개막식 패션쇼와 회화과 교수·재학생 작품전, '제2회 계명국제미술실기대회' 시상식이 이뤄졌다.

패션디자인과 재학생들이 제작한 의상 12벌을 선보인 개막식 패션쇼는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적 조형미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작품을 통해 K패션의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작품전에는 닐루파르 알라베르게노바 타슈켄트 구청장과 아크말 누르지노프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학술원장 등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해 회화과·패션디자인과 교수진과 재학생 작품 100여점을 감상했다.

'제2회 계명국제미술실기대회'에는 520여점이 접수됐으며 최종 본상 수상작 25점이 선정됐다. 심사는 계명대 미대 교수진이 맡았다.

타슈켄트 예술학술원 주전시장에서는 계명대 학생과 현지 학생 간 교류 프로그램이 매일 운영됐다. 계명대는 입학 설명회 부스를 운영하며 유학생 유치 기반도 다졌다.

학술 교류도 이어졌다. 김윤희 미술대학장은 '미술교육의 성과와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고 장태묵 회화과 교수는 'K-회화의 확장과 미래'를 발표했다. 특강에는 현지 교수 30여명이 참석했다.

아크말 누르지노프 원장은 "계명대 미대의 참여가 축제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며 "한국 미술교육의 체계성은 우즈베키스탄 예술교육 발전에 중요한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학장은 "교육과 전시 등 종합 교류를 통해 대학의 예술 교육 역량을 국제적으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교류로 K아트를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계명대 미대는 '계명 글로벌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과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과 교육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제2회 계명국제미술실기대회' 입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계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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