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문화도시 기반 에이지테크 실증거점 조성한다

부산시 해양문화도시 기반 에이지테크 실증거점 조성한다

부산=노수윤 기자
2026.04.27 17:26

과기부 공모에 선정, 270억 투입 AI 기반 실버경제 본격 육성

부산형 AGES 설명도./제공=부산시
부산형 AGES 설명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해양문화도시 기반의 에이지테크(Age-Tech) 실증거점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니어가 일상에서 AI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실증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2030년까지 270억원을 투입해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AI 기반 실버경제 산업을 육성하고 부산을 중심으로 산업 실증 거점 생태계를 조성한다.

부산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글로벌 실버경제 선도도시 도약'을 비전으로 4대 추진 전략 '부산형 AGES'와 3대 분야 8대 중점 추진 과제를 수립했다.

부산형 AGES는 △A(AX Expansion), 생활 전반으로 AI 서비스 확장 △G(Ground Testbed), 시민 참여형 지역 밀착 실증 지원 △E(Enterprise Scale-up), 에이지테크 기업 전주기 맞춤형 지원 △S(Spread Global), 미국·유럽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시장 진출과 확산이다.

3대 분야 8대 중점 추진 과제를 통해 △실증 △사업화 △산업 기반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실증 및 고도화를 위해 130개 AI 에이지테크 과제를 발굴·지원하고 해양관광과 연계해 크루즈와 시니어타운 등 실증 영역을 확대한다. 글로벌 진출을 위해 45개 기업의 해외 실증과 글로벌 진출 전략을 지원해 K에이지테크 브랜드를 확산한다. 필드 조성을 위해 5대 앵커랩을 운영하고 하하(HAHA)캠퍼스와 연계해 실버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특히 지역 기업·공공기관·수요처가 참여하는 개방형 협력 구조를 바탕으로 에이지테크 산업 생태계를 본격 조성할 계획이다.

실증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공유·활용해 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시장 진출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마련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 사업이 지난해 수립한 '초고령사회 부산의 에이지테크 전략'을 구체화하고 고령화 위기를 새로운 산업 성장 기회로 전환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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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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